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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한산: 용의 출현’ 박해일, 변요한 극찬 “맹수 같아...잡아 먹히겠더라”

배우 변요한이 ‘한산: 용의 출현’으로 또 한 번 연기 정점을 찍는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내며 대체 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한 변요한의 연기 변신에는 끝이 없다. 변요한은 영화 ‘자산어보’를 통해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를 연기하며 한 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에 진한 울림을 남겼다. 야성적이면서도 영민한 창대의 면면을 잘 살린 변요한은 능청스러운 전라도 사투리부터 물고기 해체 작업까지 능수능란하게 선보이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빚어냈다. 이를 증명하듯 ‘자산어보’는 백상예술대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청룡영화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을 거머쥐며 영화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영화 ‘보이스’로 변요한은 30대 원톱 주연 배우로 우뚝 올라섰다. 변요한은 보이스피싱으로 모든 것을 잃고 본거지에 직접 뛰어드는 피해자 ‘한서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피해자들의 목숨과도 같은 돈을 되찾기 위한 절박함부터 범인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쫓는 냉철함, 본거지에 직접 잠입하는 대담함까지 캐릭터가 가진 서사를 밀도 높게 그려내며 호평받은 것. 그의 세심한 감정 연기와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임에도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2021년 개봉한 한국 영화 기준)라는 신기록을 달성, 흥행에 성공했다. 여기에 개봉을 앞둔 텐트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변요한은 다시 한번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산: 용의 출현’은 역대 흥행(관객 수) 1위에 빛나는 영화 ‘명량’의 후속작이자 프리퀄 작품. 변요한은 왜군 수군 최고사령관 ‘와키자카’ 역을 맡으며,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안타고니스트에 도전한다. 와키자카는 해상과 육지 전투에 모두 능한 천재 지략가로 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돌진하는 대담함과 잔혹함을 갖춘 인물. 모두가 두려워하는 이순신(박해일 분)과의 전쟁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냉철한 면모로 조선군을 위기에 몰아넣으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한민 감독은 “변요한 배우가 ‘와키자카’ 역을 맡은 건 굉장히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보는 관객들도 매우 신선하고 새롭게 느낄 것이다. 영화를 보시면 감히 변요한을 새롭게 평가하게 될 것이다”고 극찬하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면모를 기대케 했다. 무엇보다 변요한은 ‘와키자카’ 역할을 위해 무제한 체중 증량에 나섰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왜군 최고 장군으로서 힘 있어 보이기 위해 25kg에 달하는 갑옷의 무게에 맞춰 증량을 시도한 그는 압도적인 피지컬로 외적인 위압감을 더했다. 더욱이 극에 리얼함을 위해 실제 일본에서 사용했던 사극 톤(고어)을 공부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변요한의 열정을 곁에서 지켜본 박해일은 “중간중간 요한 씨 연기를 봤다. 정말 죽일 듯이, 잡아먹을 듯이 맹수 같은 눈빛으로 연기를 하더라. ‘정신 차려야겠다’ 싶더라. 이러다 잡아 먹히겠더라”고 말해 변요한표 ‘와키자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변요한을 향한 예비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예고편에 나오는 눈빛에 이미 압도당했다”, “현지인보다 일본어 더 잘하는 것 같다”, “역할을 위해 공부를 진짜 열심히 한 것 같다”, “예고편을 보고 변요한인지 못 알아봤다. 확 달라진 모습에 놀랐다”, “변요한이 이번에는 또 어떤 인생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등의 기대를 드러냈다. 이렇듯 매 작품 변주를 꾀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배우 변요한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변요한이 출연하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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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변요한, 부산영평상 남자연기자상 "열심히 살겠다"

배우 변요한이 올해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변요한은 지난 10일 개최된 제22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영화 '자산어보'로 남자연기자상을 받았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은 국내 유일의 지역비평가그룹인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년간 한국에서 제작된 우수한 작품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시상식이다. 변요한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선 자산어보로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산어보를 찍으면서 너무 행복했던 시간들이 생각이 난다. 지금도 눈을 감고 가만히 떠올리면 그 바닷소리와 스태프들의 뜨거웠던 열정이 눈앞에서 아른거린다. 이 영화를 찍으면서 사소한 이야기도 진정한 벗과 함께라면 위대한 기억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는 말로 작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요즘 연기가 너무 재밌다. 물론 힘들 때도 있지만 더욱 더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고, 열심히 살겠다. 상 주셔서 감사하다. 연말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진심어린 감사인사를 전했다. '자산어보'는 조선 시대 학자 정약전을 조명한 이준익 감독의 시대극으로, 변요한은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를 연기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흑백 영화에 도전한 변요한은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는 과정에서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은 창대의 뜨거운 열망과 진심을 섬세한 내면 연기로 표현, 극 중 전라도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흑백에 색채를 입힌 연기라는 반응을 불러 모았다. 더불어 변요한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깊이 있는 연기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전달했다는 큰 호평을 얻었다. 그동안 변요한은 드라마 '미생', '육룡이 나르샤', '미스터 션샤인', 영화 '소셜포비아',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뮤지컬 '헤드윅'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최근 영화 '보이스'의 주연으로서 몰입도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명실공히 대체 불가한 원톱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장르 불문, 매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와 남다른 캐릭터 해석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배우 변요한. 그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변요한은 영화 '한산: 용의 출현', '그녀가 죽었다' 촬영을 마친 뒤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며,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촬영 중에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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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대상 영예

영화 '자산어보'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자산어보'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지난 13일에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사도', '동주'로 영화부문 대상을 받았던 이준익 감독은 5년 만에 백상예술대상 최고상을 수상했다. '사도', '동주', '박열' 등 작품을 통해 사람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세심한 연출력을 선보여 온 이준익 감독은 '자산어보'를 통해 정약전과 창대의 관계를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이는 역사 속 인물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할 뿐 아니라, 현시대까지 관통하는 가치를 담아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언론 및 관객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5년 만에 다시 수상대에 오른 이준익 감독은 “소품, 의상, 촬영 등 각 분야의 많은 스태프들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에 출연한 주조연 배우들과 적지 않은 분량인데도 불구하고 우정 출연을 해주신 훌륭한 배우들이 자신의 이익을 뒤로하고, 이 영화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줬다. 그 결과로 이 상을 받게 됐고, '자산어보'는 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이준익 감독이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모은 '자산어보'는 극장 상영에 이어, IPTV 및 OTT VOD 서비스를 통해 안방 극장에서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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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또 인생작…성장한 변요한, 눈물의 '자산어보'

약 4년만의 스크린 복귀, 인생작·인생캐릭터로 돌아온 변요한이다. 심신의 안정을 위해 가졌던 공백기는 명약이 된 셈. 대표 필모그래피를 또 한 줄 채우게 만든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에서 변요한은 조선의 어부 창대 옷을 입고 훨훨 날아다녔다. 뜨거움에 울컥하고 감사함에 눈물을 흘리게 만든 배움의 시간이자 작품은 변요한을 또 한번 성장하게 만드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 바다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가기 위해 글 공부에 몰두하는 청년 어부 창대는 나라의 통치 이념인 성리학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것이 백성을 위한 길이라 믿으며 물고기를 잡는 것보다 글 공부를 더욱 중시한다. 유배지 흑산도에 도착한 사학죄인인 정약전을 멀리하려는 고지식한 면모를 보이던 창대는 결국 서로가 가진 지식을 나누자는 정약전의 제안을 따르게 되면서 진정으로 백성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성장해나간다. 정약전이 집필한 '자산어보'에 이름은 명확하게 적시돼 있지만 실제로 어떤 인물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그 빈틈의 길을 이준익 감독과 변요한이 함께 완성했다. 창대의 모든 것을 습득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 변요한은 특히 창대의 변화하는 감정선을 온전히 이해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데 온 정신을 쏟았다. 시대를 넘어 '청춘'을 대변할만한 창대이기에 더 잘해내고 싶었다는 변요한. 흑백영상 속 저만의 색으로 빛나는 창대는 그냥 탄생한게 아니다. 창대에게 물고기가 업이었다면, 변요한에게는 연기가 업이다. 여전히 목마르고, 끝없는 고민을 샘솟게 한다. 이준익 감독은 "포텐 터졌다"는 극찬도 아끼지 않았지만, 단순한 표현이 아닌, 누군가의 삶을 대변하며 희로애락을 느끼게 만드는 연기의 무게감을 변요한은 시간이 지날 수록 더 깊이 체감하고 있다. 살면서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연기에 투영시키고 싶다는 욕심. "해야 할 고민이라면 즐겁게 하고 싶다"는 변요한이 기꺼이 즐겨낼 연기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완성된 영화를 보며 울었다고. "눈물을 참으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내 모습을 보다 보니 여러가지로 촬영 때 기억들이 떠올랐다. 감사함의 눈물이었던 것 같다. 찍고 나서 엄청 오랜시간이 지난 후에 봤기 때문에 더 감사했던 것 같다. 결과물을 봤을 때 정말 좋은 영화라는 큰 울림이 있어서 슬픔을 참으려고 했는데 결국 흘려버렸다. 여운이 깊었다." -어떤 지점에서 깊은 여운을 느꼈나. "뜨거움이었던 것 같다. 정신차리고, 냉정하게 생각했을 때 모든건 '뜨거움'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 정약전 선생님과 창대도 뜨겁지만 주민들도 뜨겁고 사랑이 많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웃음이 끊기지 않고, 묘하게 여러가지가 복합적인 감정들이 보여진다. 결국에는 약전과 창대만의 벗 이야기가 아니라 정약전 선생님 옆에 계셨던 모든 분들이 벗이지 않았나 싶다. 그게 참 따뜻했다. '그쪽 사람들이 다 여운을 만들었구나' 생각이 들더라." -흑백 사극이다. "흑백영화를 찍는 것에 대한 감사함의 감정도 있었다. 흑백은 배우의 목소리와 눈빛으로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서툴러도 모든 것을 진실되게 표현하고 싶었다." -힘든 점은 없었나. "사투리를 쓰거나 생물을 손질하는 것들은 전혀 어려운 과정은 아니었다. 주변에 든든한 선배님들이 계셨기 때문에 즐겁게 촬영했다. 많은 선배님들이 나를 지켜주셨다.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공부가 되겠구나' 싶으면서 창대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근데 막상 연기를 하려니 막막하더라. '표현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한데' 싶은 고민 끝엔 내가 있었다." -창대와 변요한은 꽤 닮은 듯 하다. "확실히 나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그리고 많은 젊은이들을 닮아 있는 인물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좀 더 잘하고 싶었다. 창대 자체가 너무 아름다운 사람이라 그 친구를 응원하고 싶고, 그 친구의 행동을 모두 예뻐하고 싶었다. '그 시대 창대가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어떤 마음으로 학문에 대해 갈증을 느낄까' 고민했다. 좋은 어른이 되고자 창대의 10대, 20대, 30대 시각과 가치관을 확장시키고 싶었다." 〉〉②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2021.04.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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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나이 초월한 울림 '자산어보' 전세대 필람무비

호평만 받고 있는 '자산어보'다.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가 재미와 배움을 모두 갖춘 영화로 전세대 필람무비가 됐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정약전이 창대의 도움을 받아 집필한 어류학서 자산어보는 흑산도 연해에 서식하는 물고기, 해양 생물의 명칭, 형태, 분포, 실태 등 수산 생물에 대한 기록은 물론, 당시 주민들의 생활상까지 엿볼 수 있는 실용 자료로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영화 '자산어보'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조선시대 학자 정약용의 형 정약전을 조명함으로써 새로운 시각으로 당대 시대상을 표현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자산어보'에서 학자 정약전은 신분 질서가 강했던 조선시대 사회에서도 민중의 삶을 위한 실질적인 지식이 무엇인가에 더 집중하는 인물이다. 흑산도 청년 어부 창대는 백성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고자 출셋길에 오르려 글공부에 몰두하지만 현실의 한계에 부딪히면서 수많은 고민을 한다. 이렇듯 백성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관료의 모습을 지닌 정약전과 자신의 신념이 현실과 부딪혀 내적으로 갈등하는 창대의 모습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의 고민을 투영해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영화가 주는 뜨거운 감동과 위로의 메시지뿐만 아니라 작품이 지닌 교육적 가치가 함께 각광을 받으면서 '자산어보'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의미 있는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관객들은 '진정한 배움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 요즘 같은 시대에 교육 차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기 너무 좋은 영화' '역사에 관심 있는 11살 아들과 의미 있고 재미있게 보았다. 이준익 감독의 따뜻한 메시지가 내내 잔잔하게 메아리친다' '네 명의 온 가족이 모처럼 영화관에 가서 참 감동적이고 재미있게 보았다' '웃음과 감동이 모두 있다. 자녀가 있는 가족이 같이 보기에 좋은 영화' '아들과 같이 봤어요. 지금 역사를 배우는 시기라서 보고 싶어 하더라고요. ‘흑백이면 지루하지 않을까’라고 걱정하길래 일단 보고 느껴보라고 했는데 완전 만족했습니다' '딸과 함께 봤는데 추천하고 싶네요'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스토리 또한 알차게 담았네요. 같이 본 초등학교 6학년 딸아이 또한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등 다양한 관람 후기를 전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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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두고두고 곱씹을 명대사

명대사의 향연이다. 색채보다 찬란한 흑백으로 나이, 신분, 시대를 초월한 뜨거운 울림과 위로를 전하고 있는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가 이준익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꼽은 명대사가 담긴 친필 포스터를 공개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명대사 친필 포스터는 영화 속 정약전과 창대의 명대사와 함께 배우와 감독의 친필 사인이 담겨있다. 설경구는 자신이 연기한 정약전의 명대사로 “학처럼 사는 것도 좋으나 구정물, 흙탕물 다 묻어도 마다않는 자산 같은 검은색 무명천으로 사는 것도 뜻이 있지 않겠느냐”를 꼽았다. 설경구는 “정약전이 생각하는 삶의 모습이 반영된 대사여서 선택했다"고 전했다. 변요한은 창대의 명대사로 “물고기를 알아야 물고기를 잡응께요. 홍어 댕기는 길은 홍어가 알고, 가오리 댕기는 길은 가오리가 앙께요”를 꼽으며 바다 생물뿐만 아니라 세상의 이치까지 정확하게 꿰뚫는 창대 캐릭터를 단적으로 표현하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익 감독은 정약전의 명대사로는 “벗을 깊이 알면 내가 더 깊어진다”를, 창대의 명대사로는 “배운대로 못살면 생긴대로 살아야지”를 선정했다. 이준익 감독은 “두 대사는 정약전과 창대 캐릭터의 가치관을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닌 두 사람이 나이와 신분의 격차를 뛰어넘고 벗이 되어가는 과정을 잘 표현하는 대사"라고 설명했다. 좀처럼 어울릴 것 같지 않던 정약전과 창대가 서서히 서로의 벗과 스승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자산어보'는 관객들에게 재미와 묵직한 울림을 전하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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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공식]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가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전 세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개봉 첫날 3만 48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4월 1일 오전 7시 기준)에 등극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특히 '자산어보'는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 등 대표 연기파 배우와 이준익 감독의 만남을 통해 선사할 뜨거운 위로와 묵직한 울림의 메시지로 전 세대 관객의 호평을 얻으며 극장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극장가를 되살릴 2021년 가장 뜨거운 작품으로 자리매김한 영화 '자산어보'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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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자산어보' 변요한 "감사함의 눈물, 못참고 흘려보냈다"

변요한이 '자산어보' 관람 후 눈물을 보인 속내를 밝혔다.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 개봉을 앞둔 변요한은 23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사실 눈물을 참으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내 모습을 보다 보니 여러가지로 촬영 때 기억들이 떠올랐다. 감사함의 눈물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변요한은 "특히 찍고 나서 엄청 오랜시간이 지난 후에 봤기 때문에 더 감사했던 것 같다"며 "결과물을 봤을 때 정말 좋은 영화라는 큰 울림이 있어서 슬픔을 참으려고 했는데 결국 흘려버렸다. 여운이 깊었다"고 털어놨다. '깊은 여운'에 대해서는 "뜨거움이었던 것 같다"고 표현한 변요한은 "정신차리고, 냉정하게 생각했을 때 모든건 '뜨거움'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정약전 선생님과 창대도 뜨겁지만 주민들도 뜨겁고 사랑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웃음이 끊기지 않고, 묘하게 여러가지가 복합적인 감정들이 보여진다. 결국에는 약전과 창대만의 벗 이야기가 아니라 정약전 선생님 옆에 계셨던 모든 분들이 벗이지 않았나 싶다. 그게 참 따뜻했다. '그쪽 사람들이 다 여운을 만들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진심을 표했다. 이준익 감독의 14번째 작품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변요한은 이번 영화에서 바다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가기 위해 글 공부에 몰두하는 청년 어부 창대 역을 맡았다. 창대는 나라의 통치 이념인 성리학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것이 백성을 위한 길이라 믿으며 물고기를 잡는 것보다 글 공부를 더욱 중시한다. 유배지 흑산도에 도착한 사학죄인인 정약전을 멀리하려는 고지식한 면모를 보이던 창대는 결국 서로가 가진 지식을 나누자는 ‘정약전’의 제안을 따르게 되면서 진정으로 백성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성장해나간다. 창대의 모든 것을 습득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 변요한은 촬영내내 창대의 변화하는 감정선을 온전히 이해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또한 직접 전라도 사람들을 만나며 사투리 연습에 매진하고, 수영과 생선 손질 교육을 받는 등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으로 색 없는 흑백 영상 속 변요한만의 색이 빛나는 창대를 완성했다. '자산어보'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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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우정출연"…'자산어보' 자산의 벗

진정한 우정을 담았다. 색채보다 찬란한 흑백을 통해 나이, 신분, 시대를 초월한 뜨거운 울림과 위로를 전할 명작으로 주목 받고있는 영화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가 자산의 벗 포스터와 자산으로의 여정 영상을 공개하며 주조연부터 우정 출연까지 탄탄한 배우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자산의 벗 포스터는 영화 '자산어보'를 통해 스크린을 풍성하게 채울 배우들의 모습을 한장에 담아낸 압도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탄탄한 연기력과 인지도를 갖춘 배우들의 출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야기가 완성됐다”고 밝힌 이준익 감독의 말처럼, '자산어보'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했다. 특히 이준익 감독은 “자신이 크게 돋보이지 않는 역할임에도 흔쾌히 출연해준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 배우들이 본인이 맡은 캐릭터의 영역을 벗어나지 않고 정확하게 중심을 잡아주는 세련된 연기를 해주어서 너무 고맙고 행복했다”고 분량과 상관 없이 기꺼이 합류해 준 모든 배우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자산어보'는 설경구와 변요한부터 이정은, 민도희, 차순배, 강기영까지 탄탄한 연기력의 주조연 배우들이 합류해 완벽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동방우부터 정진영, 김의성, 방은진, 류승룡, 조우진, 최원영, 윤경호, 조승연 등 '자산어보'를 위해 뜻을 모은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은 이들의 빈틈없는 열연 시너지를 예고한다. 자산으로의 여정 영상에는 '자산어보'의 중심축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정약전과 창대 외에도 다양한 인물들의 면면이 드러나 있어 호기심을 돋운다. 특히 정약전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가거댁 역의 이정은을 비롯해 당차고 씩씩한 해녀 복례 역의 민도희, 흑산도에서 정약전의 말동무가 되어 주는 풍헌 역의 차순배, 정약용의 수제자 이강회 역의 강기영은 정약전과 창대가 흑산도에서 서로의 벗이 되어가는 과정에 특별한 재미를 더한다. 또한 우정 출연으로 합류한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도 눈길을 끈다. 먼저 신유박해 당시 정약전과 함께 고초를 당한 형제들 중 끝까지 신앙을 고수한 정약종 역은 최원영이 맡았으며, 류승룡은 조선의 실학자이자 정약전의 둘째 아우인 정약용 역으로 호연을 펼친다. 또한 정씨 형제를 각별히 총애했던 조선의 제22대 왕 정조 역은 정진영이 맡아 역할에 무게감을 더했다. 천주교 보급에 앞장선 학자 이벽 역은 조승연이, 글 공부에 빠진 아들 창대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어머니 창대 母 역은 배우 겸 감독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방은진이 소화했다. 김의성은 돈과 권력을 우선시해 오래 전 창대 모자를 버리고 떠난 아버지 장진사로 분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조우진은 민생보다 자신의 이익이 우선인 관리 별장 역을 맡아 위트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동방우는 백성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나주목사 역을 맡아 극을 풍성하게 한다. 윤경호는 표류 생활 중 서양 문물을 익히고 돌아와 정약전이 표해시말을 저술하는 데 영감을 준 홍어 장수 문순득으로 특별한 재미를 더한다. '자산어보'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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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이준익표 시대극 계보 잇는다

이준익 감독의 열네 번째 영화 '자산어보'가 '사도' '동주' '박열'에 이어 또 한번 역사 속 인물들을 재조명하며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3월 3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자산어보'가 이준익 감독의 시대극 명작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정치사나 전쟁사처럼 거시적 관점이 아닌, 그 안의 ‘개인’을 조명하는 미시적 관점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자산어보'의 기획의도를 밝힌 이준익 감독은 인물을 통해 시대를 꿰뚫는 전작들을 통해 관객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왕의 남자'로 대한민국 최초 사극 1000만 영화의 신화를 써낸 이준익 감독은 그간 ‘사건’이 아닌 ‘사람’에 집중하며 역사 속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를 재조명했다. 영조, 사도세자, 정조로 이어지는 조선 왕조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다룬 '사도'에 이어 '동주'에서는 평생을 함께한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송몽규 열사의 청년 시절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박열'에서는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이념을 따랐던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불꽃 같은 삶을 스크린에 담아내며 역사 속 인물들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만들었다. 특히, '자산어보'는 이준익 감독의 명작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준익 감독은 조선시대의 학자 정약전을 조명하고, 그가 지은 어류 학서 '자산어보' 서문에 등장하는 창대와의 관계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현 시대의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준익 감독은 “한 시대에 위대한 인물이 있다면 그는 혼자 존재하지 않는다. 옆에는 그 못지않게 위대한 인물이 있다. 윤동주 옆엔 송몽규가, 박열 옆엔 가네코 후미코가 있듯이 정약전 옆에도 창대가 있다”고 전해 인물을 바라보는 그만의 통찰력을 드러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자산어보'는 오는 3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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